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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순간

초코송이 일상

2024-08-11 13:31:51

어제 저녁, 남편이 친구 만나러 간다할때

분리할 쓰레기 들고 따라나섰어요.

분리수거장엔 오토바이 한대가 서있는데..사람은 없고 시동만 켜진 상태에요.

내가 간단히 쓰레기 분류할때 남편이 기다렸다...출발하고 나는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가림막 있는 조경원에서 60대쯤 되어보이는 남자 등장.

놀라서...얼른 반대편 인도로 급히 걷는데...

그남자 오토바이 쪽으로 갔거든요.

불안한 마음에 뒤돌아보니 세상에....나 따라 오는 겁니다.

이때...인근 주택 2층 테라스에 불이 켜지면서

사람이 나왔어요. 완전 구세주였다는....

그제서야 얼른 뒤돌아서 다시 간 그 아저씨...어제 밤새 악몽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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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그녀

초코송이

분명 가림막 뒤에서 불쑥 나타나서 반대방향으로 갔어요. 잠시 뒤 서늘한 기분에 뒤돌아보니 빠른 걸음으로 따라와서 머리가 쭈뼛거렸네요. 어제 그 2층집이 살려줬네요.
2024.08.11 13:47

쪼까니네

초코송이

당근

놀라셨겠어요. 요즘 사람 무서워요. 단독주택으로 아는데.. 주민회의때 분리수거장 근처 cctv 와 조명 더 밝게 보강해야겠어요. 그리고 주변에 태양광 정원용 조명 땅에 박는거 더 설치해서 어두운곳 없게하자고 요청해야겠어요. 이런사람은 어두운데 좋아하더라구요
2024.08.11 14:07

초코송이

@당근 순식간에 칸막이로 가려진 조경원으로 끌고갈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어둑어둑 해져서 손전등이랑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 앞이 캄캄했었네요.
2024.08.11 16:25

악어빙구

agnes

하나님자녀

기다리다

제이미1

무서우셨겠어요. 저도 예전에 (어둡지 않은데) 이상한 남자가 귀에 소리치고 달아난적 있는데 두번째도 한 남자가 계속 쫓아온 기억 나요. 큰길로 가도 앞뒤옆 살피고 가요. 몇년 전엔 순찰차 타고 (동네) 온 순 경이 제 앞에 멈춰 호루라기 주며 위험한때 호루라기 불라고 했어요(새벽에 집에 올때) 늘 조심 해야 되요
2024.08.1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