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휴학생활의 일부분을 담당했던 AK lover 대학생 기자단 5기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비록 해단식은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활동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AK lover 기자단이 시작된 것은 2016년 1월... 한창 겨울이었죠! 친구와 기분전환을 하러 간 여행에서 후다닥 낸 지원서가 합격이 되었고,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꿈꿔오던 문화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것. 생각만해도 너무 기뻤기 때문에 꼭 붙고 싶었죠.
면접에서는 사진작업을 했던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나.. 블로그 얘기들.. AK lOVER 사이트에 관한 얘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그날 집에서 사용하던 케라시스 샴푸돜ㅋㅋㅋㅋ 준비해갔는데, 너무 분위기가 진지해서 가지고 올라갈 수가 없었어요.
아무튼! 운이 좋게도 기자단에 합격을 했고, 발대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AK 구로점 아웃백에서 진행되었던 발대식.
굉장히 서먹했던 우리 문화가팀들이었지만, 지금은 매일 카톡을 하며 수다를 떨고 있을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 때가 웃기기도 해요. 어색하고 서먹서먹했던 분위기 ㅎㅎ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하나씩 문화예술에 관한 글을 작성해 나갔습니다.
사실 제가 바라던 글은 기사나 논평문처럼 전문적인 글이었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전시소개, 애경박스 후기, 블로그 강의, 제품 후기 등... 생각보다 많은 글을 썼었네요.
AK Lover 기자단을 하게 되면, 먼저 매달 애경박스를 받게 됩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화장품 등등. 집에 몇년치 바디워시가 쌓여있다는 것은 비밀(?)ㅋㅋㅋㅋ
샴푸나 린스, 바디워시가 떨어져도 이제 걱정하지 않아요!ㅎ_ㅎ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에는 '신년 파티'가 있어요.
AK lover 분들과 함께 한 이 자리에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마음가게 콘테스트도 하고.. 마지막에는 엄청난 선물까지!
수원에서 집까지 가져가는데 조금 힘이 들었지만, 정말 좋았어요@
권감각님의 블로그 강의도 정말 인상깊게 남습니다. 쉽게 알 수 있는 블로그 강의가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꿀팁을 알려주셨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글을 쓰면서 해야할점, 하지 말아야할 점을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오프라인 미션도 생각이 나네요. 후.. 비오는 날에 판넬을 들고다니며 플라워가글을 나눠줬던 날!!! 진짜 ㅋㅋㅋ 우리 문화가, 미식가팀 고생많이 했죠.
이렇게 6개월동안 쉼없이 달려오다보니 벌써 엄청나게 많은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가끔씩 주어지는 자유주제에는 어떤 글을 올려야하나 고민도 하고 (물론 주제가 정해진 주에도 고민을 했지만 ㅋㅋ)
월모임날에는 기자단 분들끼리 만날 생각에 두근거리기도 했어요! 월모임 후에는 같이 밥도 먹기도 하고..
지금은 해단식을 마쳤지만, 우리 문화가팀은 또 만날 예정이랍니다. 글을 쓰는 경험뿐만 아니라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ㅎㅎ
에고. 이제 어떤 글을 써야하나 고민하는 것도 그만이겠네요 뭔가 시원섭섭!
6개월간의 여정! 여태까지 수고하신 기자단분들, 담당자님들, 글을 봐주신 AK Lover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흙묻은신문지
행복이퐁퐁
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