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서포터즈 AK LOVER

	춘곤증 날리는~ 상큼한 딸기뷔페 추천 : 반얀트리 very vary berry
	behappy	16-03-26 18:22
안녕하세요! ak lover 여러분~ 미식가 팁을 전해드리는 behappy 입니다~! 요즘 날이 슬슬 따뜻해지고 햇살도 좋아져서 이제 정말 봄이 되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따뜻한 날씨는 좋지만, 봄이 되면 불청객처럼 춘곤증, 식곤증이 몰려오는 걸 체감하기도 해요. 춘곤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지키고 챙기기 쉬운 점은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챙겨 먹는 것! 그래서 춘곤증을 피할 겸, 딸기철인 요즘을 맞아 딸기 뷔페를 다녀왔어요. 바로 어제! 장충동 국립극장 바로 앞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여는 딸기뷔페를 다녀왔어요. 재작년부터인가 딸기뷔페가 인기를 얻더니 최근에는 정말 많은 호텔에서 운영중이더라구요. 가격대도, 제공하는 음식들도 모두 달라서 고민을 하다가 한적하게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반얀트리 호텔로 결정해서 다녀왔어요.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하는 딸기뷔페의 이름은 very vary berry! 반얀트리 클럽앤스파는 여러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딸기뷔페는 페스타동에서 진행되었어요. 흰 건물이라 들어서니 눈에 잘 띄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이용 정보를 알려드리면~ 가격은 주중 45000원, 주말 55000원이고, 이용 시간은 2:30분에서 5:30분이에요~ 내부는 넓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멀어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했어요. 그리고 남산이 보이는 위치에 도심과는 살짝 떨어진 느낌이라 더욱 한적하게 즐기기에 좋더라구요.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이야기하기도 좋고요. 반얀트리 딸기뷔페는 이용 가격에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있어 차나 커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어요. 로네펠트 차를 좋아해서 마실까 했는데, 모두 과일과 블렌딩 된 차들이라서 그냥 아메리카노로 한 잔 시키고 뷔페를 바로 이용했습니다. 먼저 음식이 차려져있는 공간은, 딸기뷔페답게 온통 붉은 디저트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가짓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음식 하나 하나 신경쓴 부분이 보였어요. 아, 그리고 차려진 디저트 앞에는 차가 준비되어 있어 시향해볼 수 있었고요, 19000원을 추가로 내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딸기뷔페답게 다양한 제과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반얀트리는 일본의 유명 제과점인 몽샹클레르에서 만든 것들로만 구성된다고 해요. 이 밑으로는 딸기 뷔페에 차려진 음식 사진인데요~ 보기만해도 상큼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같아요~^^ 딸기는 춘곤증을 날려주는 비타민이 가득 들어있어서도 좋지만, 그 모양 자체만으로도 정말 예뻐요. 이렇게 딸기로 가득 차려진 모습을 보니 딸기가 과일 중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생긴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그리고 비록 딸기뷔페지만 간단한 샐러드 2종과 샌드위치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샐러드로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푸실리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샌드위치로는 미니 버거와 농어샌드위치가 있었습니당. 구경을 끝마치고 음식을 가지고 오니 음료를 준비해주셨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은 그럭저럭이었는데요, 커피는 계속해서 리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가져 온 접시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류, 그리고 딸기예요. 기대보다 샌드위치가 정말 맛이 좋았고, 딸기도 싱싱하고 과즙이 많아서 참 좋았어요. 요즘 딸기를 사면 살짝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의 딸기는 정말 싱싱하고 달콤했어요. 그리고 딸기 끝까지 빨갛게 잘 익어서 더 예쁘고 맛도 좋았어요. 어쩜 이렇게 싱싱하고 큼직한 딸기를 고르시는지! 그리고 딸기 피자는 그때 그때 만들어 자리로 서브되는데요, 또띠아 위에 초코크림을 바르고 구운 바나나와 딸기, 생크림을 올렸더라구요. 맛은 상상하는 바로 그 맛!이예요. 그리고 딸기 수플레도 자리로 가져다 주셨는데요, 달걀로 거품을 잘 내서 정말 부드러웠고 시나몬과 슈가파우더가 많이 뿌려져있어 생각보다 많이 달콤했어요. 딸기뷔페에 있던 다른 디저트들이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면, 이 딸기수플레는 단 맛과 시나몬이 정말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안에 딸기와 산딸기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더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그 후로도 계속해서 딸기 디저트들을 가져다 먹었는데 하나같이 다 맛이 좋았어요. 특히 저 개인적으로는 이 딸기크림치즈 타르트가 가장 맛있었어요. 안은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살짝 굽고 위에 크림치즈를 살짝 올렸더라구요. 크림치즈가 많으면 느끼하고 부담스러운데다 딸기의 향을 죽여서 별로더라구요. 그런데 요 딸기 타르트는 크림치즈가 적당히 들어있어서 맛이 조화롭고 부드러워서 가장 맛있다고 느꼈어요. 딸기마카롱 역시 참 맛있었는데요, 보통의 마카롱보다 덜 달고 안에 크림이 부드러워서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그 외로도 각종 제과들이 준비되어있어 충분히 즐기고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딸기뷔페들 중에서 반얀트리를 선택해 다녀와서 느낀 건 무엇보다 한 테이블에 한 사람 이상으로 받지 않아서 정말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기에 좋다는 점이었어요. 두시간 여동안 훌륭한 디저트를 마음껏 즐기면서 여유롭게 계속 대화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뷰도 빼곡한 건물이 보이기보다 산이 보여서 도심이 아닌 느낌이라 더 한적하고 여유있었습니다. 비록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기분도 전환할 수 있고 여유롭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단 점에서 한 번 가볼만 한 것같아요~ 상큼한 딸기를 여유롭게 실컷 즐길 수 있는 반얀트리의 very vary berry 딸기 뷔페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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